2014-1 철학의 문제들 기말고사 존엄사와 안락사는 윤리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가? -칸트의 안락사 비판론과 쇼펜하우어의 칸트 윤리 비판을 중심으로- 1997년 12월 4일, 보호자 없이 보라매병원 중환자실로 후송된 한 환자는 성공적으로 끝난 수술에도 불구하고 뇌부증으로 인해 호흡에 문제가 있는 상태였다. 다음 날 환자의 보호자가 '자신의 동의 없이 수술했으며 경제적 여유가 없음'을 들어 환자를 퇴원시키면서 문제가 발생했다. 병원 측 에서는 퇴원 했을 때 환자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환자의 죽음에 대해 병원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은 후 환자를 퇴원시켰다. 환자는 퇴원 후 산소 호흡기를 뗀 뒤 5분 만에 사망했다. 그러나 병원이 받은 각서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보호자는 부작위에 의..